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include(틀:스포일러)] *한영범 >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오래오래 살아요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리얼 딸바보. 딸 사진에 뽀뽀를 하거나, 무인도에서 [[멘탈붕괴]]를 견뎌내기 위해 상상속의 딸과 이야기를 하거나 딸이 수염을 싫어하니까 굴 껍질로 면도를 하거나~~과연 괜찮은가~~ 한다. 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알지만 [[PTSD]]에 시달리는 순호의 정신줄을 잡기 위해 '여신님'을 처음으로 떠올린 인물. 약삭빠른 면모도 있어서, 배에서 떼 온 무전기를 '어쨌든 이것도 배 부품이잖나'라며 뻔뻔하게(...) 순호한테 고치라고 시켜먹고, 이를 이용해 아군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 탈출을 계획하기도 했다. 참고로 석구가 극 막바지에 군에 돌아가면 징계를 엄청나게 먹을 것을 걱정하자 '''걱정마 또 뻥칠거니까ㅋ'''라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류순호 >그대가 보시기에 참 예쁘구나 느끼게 형[* 신석구 역할의 배우가 1인 2역을 맡는다.]과 함께 인민군에 강제로 징집당한 소년병. 그러나 형과 함께 길을 잃고 부대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는 건 훼이크. 형은 순호를 속이고 탈영을 하려던 것이었는데. 순호는 이런 형의 행동을 '혼자서만 살아 남겠다는 거냐, 비겁하다'고 비난하면서 돌아가겠다고 하고, 그런 순호를 말리려던 형은 그만 총에 맞아 순호의 눈 앞에서 죽고 만다. 이후 그는 [[PTSD]]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와중 남한군의 포로가 되고, 이창섭의 계획 하에 조동현이 섭외한 '선박 수리공'으로서 포로수송선을 타지만 배는 난파, 여전히 순호의 정신줄은 저 멀리... 그러나 다행히 한영범이 꾸며낸 여신님의 이야기를 믿고 순진무구한 꼬꼬마로 돌아와 열심히 배를 고치고, 순호의 해맑음에 전염이라도 된 듯 무인도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진다. ...는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그는 '''애초부터''' 여신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았고[* 이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순호가 제일 처음부터 미친 것이 아니었다는 설, 바다에 빠졌을 때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설, 극 중간에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는 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섬에 난파된 군인들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장단을 맞춰 줬을 뿐이었다. 하지만 무인도에 남한군의 폭격이 시작되었을 때, 여신님[* 으로 표현되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생각을 고쳐먹고는 숨겨놓았던 무기들[*스포일러 여신님 자리라고 하며 아무도 다른 물건을 놓지 못하게 한 제단의 정체는 바로 극 중반부에 신석구와 한영범이 파도에 쓸려갔다고 생각한, '''배에 실려있던 무기상자들'''이었다. 후반부에 한영범만이 이 사실을 눈치챈다.]을 찾아 남한군의 정찰선을 돌려보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원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무인도에 남겠다고 했었으나, 마지막에는 생각을 고치고 고향인 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여담으로 주화와 함께 인민군들 중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주화는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것으로 보이나 이쪽은 원래 사용하지 않았던 듯, 과거 회상에서도 표준말을 구사한다.[* 실제로 지방 사람이 아닌 이상, 언론에 비춰지는것과는 달리 북한 사람들의 억양은 그렇게 센 편이 아니라고 한다. 남한 표준어와 비슷비슷하다고. 특히 순호는 개성 출신이라는 비하인드 설정이 있으며, 개성은 전쟁 전 38도 선이 그어질땐 남한 영역이었다.] *이창섭 >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북으로 간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포로수송선이 출발할 때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혀 있어서, 혼자서만 구속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선상 반란을 주도해서 배를 차지하는가 싶었는데 배가 난파. 무인도에서도 그 냉혈함은 여전해서, 식량을 빼돌린 주화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덤빈다거나, [[PTSD]]로 배를 전혀 수리하지 못하는 순호를 걷어찬다거나, 이런 쓸모없는 선박수리공을 데려왔다고 동현의 싸다구를 날린다거나 등등의 모습으로 악역 포스를 철철 풍기고 다닌다. 그러나 여신님의 존재를 공유하게 되면서, 세 살 적 별명을 공개한다거나 '''물고기가 미끌미끌해서 잡을 수 없다'''거나 하는 약점이 뽀록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이 차차 드러난다. '꽃나무 위에 rep'에서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지극히 걱정하고, 어머니 앞에서만 속내를 드러내는 등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노선을 타기 시작한다. 덧붙여 [[츤데레|동현, 주화의 속사정도 모두 알고 있으며, 이를 챙겨주기도 하는 속정 깊은 리더의 면모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창섭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북한 사투리가 매우 찰지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실제 북한 출신 자문(프로그램북 상의 명칭은 사투리 코치)을 구해서 최대한 리얼하게 대사를 만든 결과라고. 참고로 창섭은 [[동북 방언|함경도 사투리]][* 창섭 및 동현의 대사에 도움을 준 사투리 코치께서는 평안도 출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인물의 대사가 평안도 방언인 것은 아니고... 지역적인 이미지로 함경도 쪽이 조금 더 냉철하고 차가우며 관계를 냉정하게 끊어내는 어투를 사용한다는 사투리 코치의 자문에 바탕을 두고 함경도 사투리를 설정하였다고. 출처는 이석준의 이야기쇼 시즌 2 39회]를 사용한다. *조동현 > 돌아갈 곳이 있어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실제로 내면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분량이 비교적 적고, 등장인물 중 메인 스토리가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만큼 아주 가끔 던지는 농담이나 인간적인 부분이 더 인상적이다. 사실은 아버지가 전쟁 직전 월남한 소위 반동분자 집안. 극이 진행되면서 다른사람들이 각각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이나 연인들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남한으로 떠난 가족들 곁으로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창섭에게 남한으로 가겠다는 허락을 받기 위해 시간을 벌려고 배의 부품을 몰래 건드리며 수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다. 결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에서 그동안 배 수리를 방해하고 있었단 것이 걸리고, 아버지를 찾으러 남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는 북으로 가는 배에 타지 않고 월남한다. 여담으로 가슴이 큰 여자가 취향인 듯(...) 여신의 생김새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가슴은 큰가...''' 하고 매우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압권.[* 물론 그 직후 이창섭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 육연 때 가슴 드립은 사라졌다.] *신석구 >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작품의 개그 비중 절반 가량을 담당한다.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과부 누나에게 전하지 못한 사랑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로맨티스트. 누나가 시집가기 전부터 좋아했으며, 과부가 되어 소박맞고 마을로 돌아온 누나에게 고백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내내 버벅거리기만 하다가 고백하려던 날 그만 징집당하고 만다. 서투르게 사랑을 고백하려다가 끝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누나 역시 차마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석구를 돌려보내려던 순간에 남한군에 징집되어 끌려가며 울부짖는 장면은 정말 애처롭다. 솔로곡인 '꽃봉오리' 또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연출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사고 있다. 영범과 함께 온갖 뻔뻔하면서도 지저분한(..) 개그를 담당하지만, 정도 넉살도 많은지라 북한군과도 금방 친해졌다. 덕분에 엔딩의 작별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기도 한다. *변주화 >나는 물입니다~ 흐르는 물입니다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원래 창섭이네 부대원은 아니지만 독도법을 알고 있어 조동현에게 스카웃되어서 선상 반란 팀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배는 난파. 무인도에서는 음식을 빼돌리다가[* 무려 그 귀하다는 [[굴(어패류)|굴]]이었다.(...)]창섭에게 손가락을 잘릴 뻔 하고, 도망가려다 잡혀오는 등 온갖 고생을 다 한다. 하지만 여신님의 등장으로 섬이 평화를 찾은 후에는 여신님과의 만남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주최하게 되고, 잔치를 위해 군인들에게 춤을 가르친다. 그 와중 드러나는 그의 과거는 기생 여동생을 둔 오빠. ~~레알 여동생 바보~~ 평양 예술단 시험에 합격해서 누이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 전세계 순회공연을 다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여동생의 기생빚을 갚고 동생이 마음껏 춤만 출 수 있도록 댄스홀을 짓고 싶은 꿈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이며, 섬세한 면이 있어 공연 중 순호를 이래저래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화 역을 맡은 배우들의 춤이 매우 ~~호구같고~~ 빼어나다. 여담으로 설정상 해군인데 '누구를 위해'씬에서 '처음 본 바다'라고 한다(...) ~~뮤덕들 사이에서는 '처음 본 (남쪽)바다'라는 해석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점은 6.25때 실제 북한의 잠수함이 모두 쓸 수 없게 되어 해군이지만 바다를 보지 못했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또한 인민군 중 순호와 함께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데, 회상신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아 원래는 사용했으나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지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지, 동생이 자신을 댄스파트너로 삼겠다고 하자 매우 기뻐하며 '''너 이거 광포 아이디?!(너 이거 거짓말 아니지?!)'''라고 사투리를 쓰다가 동생에게 지적당하자 사투리는 진작에 고쳤다며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인다. *여신님 >기억해요 그대는 또다른 나였음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섬의 주인이라고 일컫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님. 작품을 보기 전에는 ~~아니 6.25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에서 웬 여신님이 등장하는가~~등장이 다소 생소해보일 수도 있는 인물. 그러나 막상 작품을 보면 굉장히 비중이 높으며, 여신으로서 석구가 사랑하는 누나, 주화 여동생, 창섭 어머니 등을 각자에게 투영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각 인물이 모두 석구, 주화, 창섭, 그리고 클라이막스의 순호라는 인물을 만들어 내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